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의 여파로 지리산 고지대에 위치한 침엽수림이 집단 고사하면서 산림 생태계가 황폐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연합은 최근 지리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침엽수인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가 80% 이상 떼죽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침엽수림 밀집도가 높을수록 고사 현상이 심해졌고, 침엽수 뿌리가 토양을 잡아주던 기능을 상실하며 35곳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색연합은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관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서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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