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추은호 / YTN 해설위원
북한의 70주년 정권수립 기념식에 미국을 위협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등장하지 않고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에 다시 탄력을 붙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내일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각 당의 입장차가 달라서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식, 9.9 열병식에 ICBM, 미국을 위협하는 ICBM이 등장할까, 이게 관심이었는데 등장도 안 했고요. 북한이 생중계도 안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축사도 낭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뭔가 대미 유화 제스처를 의도적으로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미국과의 대화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하는 뜻을 분명히 했던 것 같고요.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초에는 9.9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서 세계 국가 정상 누구도 참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의미를 좀 축소한 측면들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실질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도 않고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연설로 대신했는데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연설에서도 핵무력 완성이라든지 이런 자극적인 언어라기보다는 실제로 경제 문제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는 거죠.
그렇다면 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비핵화를 통해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야 될 것이고 그걸 위해서 조금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시간표를 뒤로 늦춘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북한의 행동을 보고서는 실제로 비핵화에 대한 용의는 아직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을 하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네 번째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친서를 전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폼페이오 장관이 이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그 이후에 북한과 미국의 협상들이 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서 아마 북한의 여러 가지 향배들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미국은 지금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어제 북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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