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도 특사를 보내, 대북 특사들의 '방북 활동'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11일 앞으로 다가온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명칭과 표어가 정해지고 종합상황실도 가동되는 등 회담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특사단 단장이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등을 놓고 대북 특사단이 북측과 논의했던 내용을 양국과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정의용 실장은 9월 8일 토요일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과 면담할 예정이며 서훈 국정원장은 9월 10일에 아베 일본 총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정 실장은 방중에 앞서 러시아의 니콜라이 국가안보회의서기와도 전화 통화하며 방북 내용을 설명합니다.
또 북한에 다녀온 직후 통화했던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도 오는 10일 또 통화하기로 했고, 방미 일정도 미국 측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표어는 '평화, 새로운 미래'로 정해졌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에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는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도 관계 부처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꾸려 정상회담 준비 상황 점검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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