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와 상생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경영철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기관 수익 극대화를 추구했던 과거 정부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에서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기관장 300여 명이 모인 워크숍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공공기관의 채용과 입찰 비리, 피감기관 해외출장 지원 같은 사례를 들며 특권과 반칙의 온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께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공공기관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스스로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효율과 수익 극대화를 공공기관 평가의 잣대로 삼았던 과거 정부의 잘못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경영철학은 좋은 일자리나 상생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어야 한다면서 공공성 강화를 혁신의 첫걸음으로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레일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간벽지 주민들도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역까지 공공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필요를 세심히 살핀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축으로 경제 구조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공공기관의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층의 고통을 덜고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시설, 장비의 공유를 통해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공기관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규제 법률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겠다면서 공공기관이 공공성 회복과 혁신 촉매제 역할로 여기에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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