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한미연합훈련 더는 중단할 계획 없다" / YTN

2018-08-28 5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이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자, 한미훈련 재개 카드로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현재로선 더 이상의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 개의 대규모 한미훈련을 중단했습니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의 훈련 중단 계획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북미 간 원활한 협상을 위해 군사훈련을 중단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훈련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만 내년부터 훈련이 재개되느냐는 질문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내년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 모든 훈련을 진행한다는 겁니까?) 현재 그것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국무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겁니다.]

국무부와 협의하겠다는 것은 북미 협상 진전에 따라 훈련 중단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매티스 장관도 협상을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협상을 지켜봅시다. 외교관들이 협상을 진전시키게 합시다. 우리는 그들이 다루는 이슈의 막중함을 알고 있고 지원할 겁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취소에 이어 한미 훈련 재개 가능성까지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의 대북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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