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北위협 여전"...14년째 "독도는 일본 땅" / YTN

2018-08-28 24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북한 위협을 여전히 강조했지만 지난해에 썼던 강도 높은 표현은 뺐습니다.

또 14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탄도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를 탐지한 이지함이 출동합니다.

[일본 방위성 : 곧바로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발사해 대기권 밖에서 요격합니다.]

이지스함의 1단계 요격이 실패하면 2단계로 패트리엇이 날아갑니다.

[일본 방위성 :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은 지상에서 날아간 패트리엇이 요격합니다.]

방위백서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 방위성이 올해 처음으로 제작해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북한 탄도일 발사 위협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 위협은 본문에서도 강조됐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적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고 강조한 표현은 올해 백서에서 빠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4월 핵실험 중지와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하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사를 표시했다는 내용은 새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비핵화 행동에 나서는지 관심을 갖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북한 위협은 여전히 강조하면서 비핵화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일부 강한 표현을 빼고 새로운 사실을 추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독도 왜곡은 14년째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고유 영토인 독도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 해역에 지난 1월 처음으로 중국 잠수함이 진입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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