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靑 "서울 집값 대책 발표" / YTN

2018-08-27 1,430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30주 만에 최고 폭으로 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여의도와 용산 개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여의도와 용산 개발 계획의 추진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선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 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선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현실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강북까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가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거래량은 과거의 5분의 1 수준으로 이른바 '갭 투자'에 의한 시세차익 등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주택 소유·임대 현황을 전산으로 실시간 파악하는 체제가 가동되고,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동산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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