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대표를 선출합니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세 후보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서 막판 지지를 호소 중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지금 전당대회가 한창 중인 것 같은데, 당권 주자들이 마지막 정견 발표를 시작한 건가요?
[기자]
아직 시작은 안 했습니다.
조금 전에 당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장 안에 들어와서 전당대회 장 안을 돌면서 당원들에게 차례대로 인사했습니다.
물론 열광적인 환호로 후보들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경과보고가 이어지고 있고 잠시 후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도 차례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견 발표는 추첨에 따라 송영길 후보부터 연단에 오릅니다.
송 후보는 '통합·세대교체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같이 경쟁한 김진표·이해찬 후보가 쟁쟁하고 훌륭한 인물들이지만, 더 새롭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려면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김진표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강조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현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핵심 문제로 떠오른 '경제 살리기'를 가장 잘 해낼 후보라는 점을 호소할 방침입니다.
끝으로 이해찬 후보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 든든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냉전 수구 세력'과 보수언론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자신이라며, 당 대표가 돼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번 당 대표 선거전의 최대 변수는 역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표심 아니겠습니까?
세 후보들도 선거 기간 내내 친문 표심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는데, 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선거 기간 내내 세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해서, 판세를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문' 진영의 표심이 결정적 변수로 꼽혀왔습니다.
그 예로, 지난 대선을 전후해 문 대통령의 지지자를 자처하는 권리당원만 10만 명 가까이 증가했고, 최근에도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당원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연히 이들의 표심이 누굴 향할지가 선거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이 때문에 세 후보 모두 저마다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표 확보 경쟁을 벌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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