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내일부터 10만여 대 리콜 실시 / YTN

2018-08-19 2

BMW 코리아가 차량 화재 관련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내일(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합니다.

이번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모두 10만 6천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BMW 코리아의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내용입니다.

BMW 코리아는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 것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BMW 코리아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기로 했습니다.

BMW 코리아는 리콜 개시와 별개로 서비스센터가 포화 상태이거나 고객 해외체류 등의 이유로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진단 서비스는 당분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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