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업자 18년 만에 최다...고용 '빨간불' / YTN

2018-08-19 11

■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강선우 / 전 민주당 대변인


국내 실업자가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더 큰 문제에는 장기 실업자와 구직을 단념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어나서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청와대와 정부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에 긴급 당정청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강선우 전 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기실업자 규모만 보면 외환위기 시절과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그래픽으로 한번 정리를 해 봤습니다. 지금 보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의 그래프입니다. 2013년 6만 3000명에서 올해는 14만 4000명. 매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1월에서 7월까지 구직단념자 그래프 지금 보고 계십니다. 2014년 35만 5000명에서 올해는 50만 7000명으로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일자리를 6개월 이상 찾지 못하니까 구직을 아예 단념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인터뷰]
일단 이 현상을 간단히 설명을 다시 하면 6개월 동안 원래 구직을 하다가 , 시도하다가 이렇게 포기한 이런 사람을 장기실업자라고 하는데 장기실업자가 14만 4000명이 된 건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고요. 그다음에 구직 단념자가 50만을 넘어섰는데 이것은 역대 최대입니다. 이것 외에도 일자리와 관련된 두 가지 통계가 있는데 하나가 뭐냐하면 실업자가 100만 명 이상인 게 7개월 이상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최장이고요.

그다음 또 하나 최근에 나온 게 취업자 증가수가 7월의 숫자가 5000명에 불과했다는 거. 그러니까 그건 작년 7월하고 비교를 하는데 이런 여러 가지 통계로 볼 때 지금 고용상황, 일자리상황이 굉장히 외환위기 또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인 상황으로 대충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건데 정부는 굉장히 쇼크를, 충격을 받고 고민을 하는 그런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특히 이 정부가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했던 게 일자리 공약이었고 또 일자리 대통령이라고 했고 또 청와대에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기로 한 그런 상황인데 저는 이러한 상황이 일단 첫째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구조조정이라든가 제조업의 전반적인 상황. 반도체라든가 일부는 제외하고. 그런 게 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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