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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당국 "동굴소년 잠수준비 안돼…폭우시 즉각 구조 실행" / 연합뉴스 (Yonhapnews)

2018-08-17 1

태국 당국 "동굴소년 잠수준비 안돼"

생존자 건강 '정상' 회복·걸을 수 있는 정도…물 이외 산소도 우려 대상
폭우시 동굴내 모든 공간 침수 가능…머스크의 '에어튜브' 실효성 의문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동굴에 2주째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을 구조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구조작업 실행을 가로막는 악조건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동원 가능한 배수펌프를 모두 가동해 동굴 안에 고인 물을 퍼내지만,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을 만큼 수위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구조에 동참했던 전직 네이비실 대원이 산소 부족으로 숨지면서 동굴 내 산소 농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당국은 아이들에게 이틀간 수영과 잠수장비 사용법을 가르쳤지만, 아직 이들이 스스로 잠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폭우가 내려 동굴 내 모든 공간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가능성이 생기면 위험을 감수한 구조작업을 실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타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이날 폭우가 내릴 경우 즉각 구조작업을 실행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 소년들이 걸을 수 있는 상태지만 아직 수영하거니 잠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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