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업급여를 내년에 1조2천억 원 늘릴 방침입니다.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구직활동 촉진 수당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서울의 한 직업훈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신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사회안전망을 통한 고용 안정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확대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내년에는 평균 급여 기간도 늘리고 평균임금에서 주는 비율도 50%에서 60%로 올리고 지급 기간도 늘리는….]
이에 따라 실업급여 예산은 올해 6조2천억 원에서 내년에는 7조4천억 원이 돼 1조2천억 원이 증액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하반기에 법 개정을 추진해 예술인과 만 65세 이상도 실업급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 부총리는 청년과 저소득층 대책도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청년들의 구직 촉진을 위한 수당을 내년에 신설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비슷한 수당도 신설해서….]
이에 따라 내년에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0만 명에 2,000억 원,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에 대해 200억 원의 구직 촉진수당이 신설됩니다.
김 부총리는 근로장려세제 지급액을 3배 정도 늘리고 영세사업장 저임금 노동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예산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81702264241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