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연금 지급연령 68세 연장 고려 안 해" / YTN

2018-08-14 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국민연금 지급연령을 68세로 늦추는 방안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오후 기자들과 만나 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발표를 앞두고 재정안정 방안으로 지급 개시연령 연장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3차에 걸친 재정계산을 통해 2033년까지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연장하기로 하고 시행 중이라며 아직 65세로 연장이 안 됐는데 68세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연금 지급 시작 연령은 원래 60세였지만 1998년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5년마다 1세씩 늦춰져 65세로 상향 조정되도록 바뀌면서 현재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입니다.

박 장관은 어제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강조한 것을 기초연금과 퇴직연금을 연계해 사각지대 없이 노후소득이 보장되도록 제도 전체를 보라는 뜻으로 해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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