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출마 선언...불 붙은 바른미래 당권 레이스 / YTN

2018-08-08 1

바른미래당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손학규 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가운데 이번 지도부 선출대회의 결과가 앞으로 야권 재편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될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유력 당권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결국, 후보 등록 시작일에 맞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손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두 차례 야당 통합을 이뤄냈다며, 바른미래당을 앞으로 다가올 정계개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前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바른미래당의 통합 정신을 살리고 그 뿌리를 내려 앞으로 전개될 정치개혁과 정계 개편의 중심을 이루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건 모두 10명.

원내에서는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하태경, 정운천 의원과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 출신인 신용현 의원이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원외에서는 손 전 위원장을 포함해 권은희, 김영환, 장성민 전 의원 등이 나섰고,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이준석 전 후보 역시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많은 후보가 나선 건 바른미래당 창업주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 사실상 리더십 공백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바른미래당은 오는 11일 후보를 6명으로 추리는 예비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앞으로 예상되는 야권 발 정계개편 국면에서 당을 이끄는 동시에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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