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에 출석하며 그동안 밝혀온 대로 특검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면서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하는 대신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이 없고 인사청탁을 대가로 지방선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의 공범이자 인사청탁을 대가로 지방선거에서 드루킹 일당의 도움을 받으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를 상대로 드루킹 일당이 만든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직접 본 뒤, 이를 활용한 여론 조작 행위를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인사청탁을 대가로 지방선거에서 드루킹 일당의 도움을 얻으려 했는지도 캐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 소환을 앞두고 드루킹 일당을 연일 소환해 보강조사를 하며 김 지사를 상대로 조사할 질문지 작성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동안 혐의를 줄곧 부인해온 김 지사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김경수 변호사를 선임하고 특검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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