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의 하나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서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이슈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EAS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먼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유항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왕이 부장은 이쪽 정세를 어지럽히는 것은 미국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짓고 있고, 미국은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해 해당 해역이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공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 문제 해결과 비군사적인 것이 중요하고 당사국들의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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