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이겨내는 방법도 '각양각색' / YTN

2018-08-03 2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여름나기 모습을 JCN뉴스 박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동구의 한 도서관.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에 어른들까지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보며 더위를 이겨냅니다.

[김수현 / 울산 화암초 2학년 : 집은 더운데 도서관은 시원하니까 자주 와서 책도 읽고 공부하니까 좋아요.]

시원한 커피숍은 가정주부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 차지.

삼삼오오 모여앉아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도 합니다.

[권명가 / 울산 일산동 M커피숖 사장 : 평상시보다 손님이 많고요. 낮보다는 밤에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여기가 시원하고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동구의 한 백화점은 실내온도 24도를 알리는 대형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모이 / 울산 북구 염포동 : 종일 집에 있으면 에어컨 돌려야 되거든요. 더워서. 올해같이 너무 덥고 하니까. 여기 나오니까 좋네요.]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아이들로 만원입니다.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동계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아이스링크 빙판 위를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이렇게 아이스링크 내부 온도는 12도 정도.

바깥온도와 무려 20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위를 잊기 위한 장소로 제격입니다.

[문세희 / 울산 삼일초 6학년 : 밖은 너무 더운데 안에는 추워요. 그래도 더운 거보다는 좋고 스케이트 타니까 재밌어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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