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양국 관계 현안과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고노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대북제재 관련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근 국가의 선박을 통한 불법 환적 문제가 있는데 안보리 제재를 확실히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이 특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며 최근 북한산 석탄 반입 사건 관련해 한국 정부가 취하는 조치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고노 외무상은 최근 한국 정부의 10억엔 예비비 편성 등 위안부 합의 이슈와 관련해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고, 강 장관은 균형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또, 강제징용자 소송과 관련한 최근 한국 검찰의 수사에 대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강 장관은 사법부가 다루고 있는 문제라며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외교부 압수수색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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