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지사 집무실 등 압수수색 / YTN

2018-08-02 0

특검이 오늘 아침부터 김경수 경남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과거 일정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아침 일찍 압수수색이 시작됐죠?

[기자]
아침 8시, 김 지사의 도청 집무실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김 지사의 관사는 물론 국회에도 특검 수사팀을 보내 김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사용한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최득신 특검보 등 수사팀 17명을 경남 창원에 보냈습니다.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함께 김 지사의 일정이 담긴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보고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이 올해 3월까지 이뤄진 것으로 미뤄, 이들이 김 지사가 출마한 6·1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지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김경수 지사의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루킹과 공범들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거쳐 어제(1일) 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았습니다.

특검은 김경수 지사에게 곧 소환 통보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늘 하루 휴가 중인 김 지사는 조만간 창원으로 돌아와 변호인들과 대책회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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