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선수단 22명을 비롯해 120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하는 데,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확실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8월 31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끝났습니다.
60개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경기장에는 최첨단 전자표적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선수들을 기다립니다.
지난 4월, 예비 대회 형식으로 열린 월드컵사격대회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화수 / 창원 국제사격장 소장 : ISSF(세계사격연맹) 사무총장이 와서 실제 사격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국제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창원 국제사격장은 도심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이 편한 세계 최초 도심형 사격장입니다.
대회 기간 사격장을 방문한 일반인들이 쉽게 사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사격장을 만들어 관람객 유치에도 나섰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20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북한에서 선수단 22명이 참가해 대회의 의미를 더해주고 관심도 커졌습니다.
세계사격연맹이 북한에 제안한 남북 단일팀 성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 북한 선수단 22명의 엔트리가 제출되어서 참여가 완전히 확정됐습니다. 창원에서 대한민국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서 세계 평화를 위한 사격대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지난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국내에서 40년 만에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맞춰 창원방문의 해를 선포한 창원시.
이번 대회로 창원시가 세계 속의 도시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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