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의료기기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전성이 확보되는 의료기기는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의 벽을 대폭 낮추고, 관련 절차 소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성이 인정된 첨단 의료기기는 즉시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는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우 시장 진입에 걸리는 기간이 기존 1년 이상에서 80일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며, 의료기기 산업에서 규제혁신을 이뤄내면 다른 분야의 규제 혁신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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