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들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美 한인 풀뿌리 대회 / YTN

2018-07-13 1

재미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참석한 미 의회 의원들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올해 5회째로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 이틀째 만찬 행사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 미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에드워드 마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무력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은 안 된다며 제재로 뒷받침되는 외교가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레이스 맹 하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화염과 분노' 발언을 지적하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잭슨 리 하원 의원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잠정 중단에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제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연합훈련 재개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은퇴하는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관계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뒤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하원 통과, 독도 표기 바로 잡기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이 목표였다고 회고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은 한국보다 더 좋은 친구, 동맹을 찾을 수 없었다"며 트럼프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가 최우선 순위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에는 미 전역 30여 개 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한인 600여 명이 모여, 자신의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이민법 등 한인 관련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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