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5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의 특징적인 것은 안 전 지사의 부인이죠. 민주원 씨를 비롯해서 피고인 측이 요청한 증인들이 줄줄이 나서서 법정 공방이 더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대 엄마가 지른 불에 삼남매가 목숨을 잃은 광주 3남매 방화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오늘 사건 사고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다섯 번째 재판에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이 증언을 위해서 재판정에 출석했는데요. 과거 아내가 자신의 큰 스승이라고도 말했던 안희정 전 지사. 오늘 부인의 증인신문 전에 예전에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잠깐 보시겠습니다.
[안희정 / 전 충남지사 (지난해 2월) : 여러분께 좀 못났다고 욕먹어도 좋습니다. 제 아내가 저한테는 가장 큰 스승입니다. (부인이 증인신문을 받게 됐는데 심경이 어떠십니까?)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만큼이나 상당히 심경이 지금 복잡할 부인, 민주원 씨가 피고인 증인으로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모습은 볼 수가 없었어요.
[인터뷰]
일단 증인 보호 신청을 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증인들은 일반 방청객과 똑같이 피고인과 똑같이 불구속 피고인하고 같이 정문을 통해서 법정 문을 통해서 들어가는데 증인 보호 신청을 하면 일반인이 사용하는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법대 뒤에 따로 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을 통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일단 취재진에 포착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단 지금 재판하고 있는 내용이 자신의 남편,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된 것이고 이게 다른 사건과 달리 굉장히 다른 여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도 취재진에 노출이 되면 진술하기도 굉장히 어려웠을 거고 특히 오늘 법정에서 진술 자체가 안희정 전 지사의 어떤 유죄 문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일단 법정의 증언에 충실하고 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증인 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 민 씨, 안 전 지사 측의 증인으로 출석해서 여러 증언들을 쏟아냈는데 정리를 좀 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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