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무슨 말을 남겼을까요?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교수강신업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남편에게 좀 유리한 증언을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어제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5차 공판이죠. 지금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다라는 이야기는 안희정 전 지사 쪽에서는 상당히 이 사건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지금 부인까지도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어제 나온 얘기가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면 사실은 어제 나와서 얘기하는 것이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 씨의 이전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거든요.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그 이전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몇 가지 중요한 말을 했는데요. 지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달려올 때 굉장히 또 홍조 띤 얼굴을 한다든지 친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그다음에 애인을 만나는 연인 같았다라는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귀엽게 보이려고 하는 노력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런 것들은 다만 재판장이 좀 제지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원래 증인은 나와서 사실을 말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사실 관계를 좀 떠나서 평가라든지 내지는 감정 이런 것도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제지도 있었고 했는데 어쨌든 민주원 씨는 그런 식으로 일단은 안 지사에게 유리한 그런 증언을 했습니다.
지금 민주원 씨의 증언 내용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저걸 보면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인데 남편에게 귀엽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러니까 놀이터 같은 곳에 같이 있었는데 앉아서 나무막대기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본인이 봤는데 그걸 봤을 때 남편에게 좀 귀엽게 보이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 이런 마음이 느껴졌다라고 민주원 씨가 얘기했고요.
그리고 남편을 맞이할 때 지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달려올 때 홍조 띤 얼굴이 애인을 만나는 여인 같았다 이렇게 얘기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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