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암호 해독 중"...경공모 '산채' 현장조사 / YTN

2018-07-10 5

정식 수사 개시 2주째에 접어든 허익범 특검팀이 앞선 압수수색 과정에서 새로 발견한 암호 증거 해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일부 증거를 삭제하거나 암호를 걸어놔 복원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등 암호 해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 장소로 이른바 '산채'로 불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오늘 오후에 1시간 정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 측이 지난 2016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출판사 건물에서 댓글조작 자동화 시스템인 '킹크랩' 시연회를 본 뒤 댓글조작을 사실상 지시 혹은 부탁했다고 주장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드루킹 측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보고 관련자 진술, 압수물과 비교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출판사를 두 차례 찾았으나 시연회 등이 무엇인지는 모른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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