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90도가량 상체를 굽혀 깍듯이 인사하는 장면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JY의 폴더 인사. 어떤 의미였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갑작스럽게 이뤄진 5분의 환담. 그리고 아주 많은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교수님, 90도 폴더 인사. 이재용 부회장의 어떤 심리가 읽히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예우를 다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리설주 여사가 우리 김정숙 여사를 보고 굉장히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이다 보니까 손위 어른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격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사실 그것들을 떠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입장에서는 지금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대법 판결을 최종 기다리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그 과정 속에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적폐청산을 굉장히 강조해 왔고요. 그리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제기하면서 증인으로 출석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 정부에서 뭔가 좀 온화한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 여론에도 우호적일 거다라고 하는 기대감을 갖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90도 폴더 인사에다가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렸지만 연속 네 번 인사였습니다.
[인터뷰]
그러나 저희도 어른들 맞이하거나 조금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예의를 갖출 때 그런 식의 인사가 나오기는 하죠. 두 번, 세 번 나오기는 하는데. 김병민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용 부회장이 처해 있는 위치도 그렇고 사실 본인이 오늘 그룹 내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첫 일정이었습니다.
2월에 집행유해로 나온 이후에 해외에 방문하거나 그런 모습들이 현지에 있는 교민들에 의해서 카메라에 잡힌 적은 있었어도 아예 지금 인도라는 곳에 잠깐 간판 나온 거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공장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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