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의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삼성이 국내에서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나란히 지하철을 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차량과 선로 제작에 참여한 경제협력의 산물인데, 모디 총리가 동반 탑승을 깜짝 제안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향한 곳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신공장에서 만든 스마트폰이 제3국 수출로 이어져 양국 경제협력의 결실이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한 데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도 있었다고 평가하고 인도 국민께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중소 부품 업체들도 일자리 창출과 수출의 기회를 더 얻도록 신공장이 활기있게 가동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도와 한국 50여 개 부품회사의 노력과 기술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으로 이들 중소 부품 업체들도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모디 총리도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공장이 양국 모두의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이 부회장은 양국 정상을 깍듯이 영접한 뒤 공장 안내까지 직접 맡았습니다.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조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청와대는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을 면담하고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인도의 고속성장에 삼성이 기여한 점을 평가하면서 국내에서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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