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차 방북...사실상 '빈손' / YTN

2018-07-09 3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비핵화 실무협상을 위해서 방북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사실상 빈손으로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죠. 북한은 미국의 협상 태도에 강도 같은 요구를 한다라면서 불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미국 안에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이 점점 커지는 모습입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그리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폼페이오의 1박 2일, 빈손이었다고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성과가 없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는 있을 수 있지만 북한에 가기 전에 한 말이 얼마만큼 지켜져셨는지가 저는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북한에 가기 전에 자기 스스로 FFVD,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이야기를 하고 신고와 검증 부분의 논의를 하겠다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부분은 전혀 진전이 없고 오히려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면박만 당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성과가 없다.

실무협의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은 결국 이번 정상회담은 톱다운 방식에 의해서 추진이 돼서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돌고 돌아서 바턴업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에 불과하고요. 유해 문제조차도 사실은 6.12 정상회담 직후에는 북한이 곧 송환한다는 걸로 믿었는데 다시 협상을 한다는 것으로 이렇게 전개되는 것으로 봐서는 지금 다시 원점에서 한번 재검토할 때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왜 그렇게 돼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인터뷰]
기본적으로 북한의 입장이 약간 바뀐 것 같아요. 사실 1, 2월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입장과 3번이나 북중 정상회담을 하면서 나름대로 생존기반을 확보한 북한의 모습이 약간 달라지지 않았나 그 의심을 해 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에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추가적인 이행조치에 합의한다고 했는데 합의 못 한 것이고 다시 고민을 해야 봐야 되는 그런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홍 박사님은 왜 지금 이렇게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보십니까? 늪으로 빠져드는 느낌이거든요.

[인터뷰]
일단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건 미국 행정부의 최고위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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