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입시에서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에 지원한 학생도 2곳 이상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별 구체적인 고입 전형계획은 이달 안에 확정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 부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헌재 결정에 따라 자사고와 일반고의 이중지원이 가능해 지면서 고교입시 전형 손보기에 나섰습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도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과 마찬가지로 2개 이상의 학교에 지원 기회를 부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큰 원칙은 자사고 지원 학생에게 일반고 지원 기회를 주되, 일반고를 1순위로 택한 학생을 역차별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광역이나 특별시의 경우 자사고 지원자는 1단계에서 자사고를 택하고 2단계에선 일반고 지원 학생과 통합 배정됩니다.
여기서 배정을 받지 못하면 이후 본인이 지망하지 않은 학교로 가게 됩니다.
도 단위의 경우 지역 모든 학교에 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자사고 지원자는 1지망으로 자사고를, 2지망부턴 일반고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교육부는 헌재의 결정 취지를 존중해 외국어고와 국제고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정적인 학생 배치를 위해 자사고의 합격자 발표일을 내년 1월 4일로 일주일 단축했습니다.
다만 자사고를 일반고와 함께 후기에서 선발하도록 한 방안에 대해서는 헌재가 제동을 걸지 않은 만큼 후기전형은 계획대로 12월 10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별로 구체적인 고입 전형계획은 이달 말까지 확정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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