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물 부족 항의 시위 폭력사태로 번져...5명 부상 / YTN

2018-07-01 9

이란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달 30일,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의 호람샤흐르 시에서 주민들이 물 공급이 끊긴 데 항의하며 거리 행진을 벌이다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주민들은 돌을 던지고 공공 기물과 상점을 파손했으며, 일부는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란 내무부는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쳤으며, 물 공급이 재개돼 시위가 진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제스탄 주 당국은 "시위가 처음에는 평화롭게 이뤄지다가 몇몇 선동자가 공공 기물에 불을 지르면서 과격해졌다"며 "과격 시위를 선동하거나 유언비어를 유포한 사람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선 여름에 종종 제한 급수가 발생하는데 올해는 특히 가뭄이 심해 이란 곳곳에서 자주 단수 사태가 벌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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