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을 포함해 44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감식은 정오쯤 시작됐으며, 경찰과 국과수 등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합동 감식은 지하에 남아 있는 유독가스와 열기 때문에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진행됐습니다.
현재까지는 지하에서 휘발성이 강한 물질을 사용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장마를 대비해 불에 타기 쉬운 건축 자재를 지하로 옮기고 작업을 서둘렀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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