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허브 공항인 런던 히스로 공항의 제3 활주로 신설 안이 의회 승인을 얻었습니다.
영국 하원은 표결에서 찬성 415표 반대 119표로 예산 20조 7천억 원 규모의 히스로 제3 활주로 건설 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003년 히스로 공항이 제3 활주로 신설 계획을 내놓은 지 15년 만인 이달 초 이를 승인한 뒤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불도저 앞에 드러눕겠다"며 활주로 증설을 반대해 온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기업들은 최근 히스로 공항의 수용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번 증설 계획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영국 항공위원회 추정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의 증설이 없다면 앞으로 60년간 영국 경제에 최대 450억 파운드, 약 66조6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가 구체적인 증설 계획을 늦어도 2020년 초까지 제시하면 2021년부터 실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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