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유엔군 참전용사를 추모하면서, 평화야말로 진정한 보훈이자 추모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에 기상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대신 SNS에 메시지를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에 보답하는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온전히 보답하는 길은 두 번 다시 전쟁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은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했고, 미군 전사자 유해 2백여 구가 곧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된다면서, 우리 정부도 유해 발굴과 송환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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