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에 머리카락 잘려...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 YTN

2018-06-25 24

■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 강신업, 변호사


전남 강진에서 실종이 됐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어제 강진의 한 야산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지 8일 만인데요.

앞으로 풀어야 할 의문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어제 오후부터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실종 여고생이 발견이 됐습니다. 실종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매봉산에서 발견이 됐는데 정상 부근이었습니다.

시신과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의 말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순 / 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얼굴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이고, 왼쪽 하체 부분 밑으로는 거의 다 부패했다고 보면됩니다.]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을 정도로 부패가 된 상태였다고 밝혔는데요.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였고 또 머리카락도 잘려나간 상태였다 이렇게 나와 있어요.

지금 시신의 상태를 봤을 때 어떤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기본적으로 덮인 상태라고 처음에 보도됐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없는 알몸 상태로 그냥 놓여 있었다고 얘기도 있고요. 그러면 특별하게 그걸 은닉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의 것을 하지 않았다 정도.


일부러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런 건가요?

[인터뷰]
그랬다는 거죠. 그러면 그 공간에 대한 상당히 경험치가 많은 사람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해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정도라고 하면 그걸 심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고 머리카락 부분은 사실 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의 살인범들한테 나타난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이런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확증적인 것은 분명 잘려나간 면을 현미경으로 찾아보면 인위적으로 잘려나간 건지 아니면 부패에 의해서 뽑힌 형태인 건지 그 부분을 확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따라서 이 범죄를 한 사람의 의도를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부모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신을 식별할 수 없는 상태인데 DNA 감정 결과가 이르면 오늘쯤에는 나오겠죠?

[인터뷰]
오늘 나온다고 하네요. 현장감식을 했고요. 부검하고 DNA 감식까지 하는 거죠. 그래서 오늘 정도면 아무래도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을까 싶은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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