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3김 시대'를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에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김종필 전 총리가 오늘 아침 8시 15분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당시 119가 자택으로 출동해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빈소는 이곳 서울아산병원 30호에 마련됐습니다.
가족들은 10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일부 가족은 빈소에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고 자택에서 지내다가 오늘 아침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총리의 일부 가족들도 자택에서 임종을 함께 지켜봤다고 측근은 전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만큼 조문객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빈소가 마련되고 정오를 넘기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로를 전하는 조화도 빈소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도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낮 12시 30분쯤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빈소로 들어갔습니다.
1시간 가까이 유가족을 만나고 빈소를 나온 정 의원은 현장에서 간단한 장례절차를 설명했습니다.
장례절차는 5일 장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러니까 오는 27일 아침에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장지는 국립묘지가 아닌 부인 고 박영옥 여사를 모신 충남 부여 가족묘원이 될 전망입니다.
정 의원은 보름 전 문병했을 당시에도 김 전 총리가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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