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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대대적 보도 "새 북미관계 수립하기로" / YTN

2018-06-15 0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북한 매체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도 언급했던 한미 훈련 중단 가능성.

북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고요?

[기자]
북한 매체들은 오늘 일제히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을 중지하는 용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이해를 표시하면서 '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안전을 담보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 개선이 진척되는 데 따라 대북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는데요.

어제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하긴 했습니다만, 북한 역시 비슷한 내용을 전한 겁니다.

북미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된다면 당장 8월로 예정돼있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제기됩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 밖에도 어제 채택한 4개 항의 공동성명 내용을 전하면서 양국 간 소통과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했다면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서로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매체들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사진 30여 장도 공개했는데요.

그중에는 김 위원장이 미국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이자 북미협상 과정에서 '리비아 모델' 등을 주장해 반감을 불러일으켰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어젯밤 늦게 싱가포르를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도착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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