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대한문·동대문...명운 건 마지막 유세 / YTN

2018-06-15 8

서울 홍대 앞과 대한문 그리고 동대문까지,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인 장소들입니다.

민주당은 젊은이들을 겨냥했고 한국당은 주로 어르신들을 향해 막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마지막 유세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명동 거리가 민주당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성과를 의식한 듯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함께 불러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제 싱가포르에서 센토사 선언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내일(13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주는 날입니다.]

이어 홍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서울 대한문 앞입니다.

성조기가 펄럭이고, 베레모에 선글라스를 쓴 지지자들도 눈에 띕니다.

민주당이 주로 평화를 얘기했다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 왜 대기업이 해외로 탈출하느냐, 이 나라에서는 못 하겠다는 겁니다. 내 나라, 내 국민, 내 자식 내 손주들이 북핵의 노예가 돼서 살아갈 일이 참으로 암담하다…]

바른미래당이 선택한 곳은 서울 평화 시장과 동대문 쇼핑몰입니다.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도 상인과 손님이 북적이는 곳으로 거대양당보다 민생을 더 우선시한다는 점을 부각한 겁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 그 미학이고 견제와 균형이 힘입니다. 새로운 정치, 중도개혁의 정치로 우리나라 정치를 새롭게 하고 경제를 살리겠다….]

민주평화당은 역시 호남이었습니다.

호남만큼은 파란색이 아닌 녹색의 바람이 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 총선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었더니 민주당이 눈치를 보고 호남을 대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당이 싹쓸이를 하면 반드시 오만해지고 오만해지면 반드시 부패하게 돼 있습니다.]

정의당 기호인 '5번'을 형상화한 춤에 시민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정의당에서는 당 간판 선수인 심상정 전 대표가 마지막 유세 주자로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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