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얘기가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회담장을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해 김정은 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봉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의 후속회담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나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북미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단 회담에서 얘기가 잘 진행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가 잘 안 되면 회담장을 걸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면서 단지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북한뿐 아니라 세계에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과 자신을 위해 좋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담이 성사되기까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도움이 매우 컸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에 대해서는 우리의 만남과 북미회담을 기대하고 있으며,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는 내용 이었다며 정말 따뜻하고 멋진 편지였다며 이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훌륭하고 따뜻한 내용이었다는 점을 거듭 밝히며 이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회담에서 종전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이며, 관련 문서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최대한의 압박을 해왔으며, 그 제재는 늦출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회담을 앞둔 지금 시점에 더 압박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며 북한을 돕는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가까이 있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kgb@y...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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