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을 귀하게 예우하는 동시에 다시 전쟁 걱정이 없는 확고한 평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좌우에 늘어선 전통의장대가 청와대 영빈관으로 들어오는 국가유공자들을 맞이합니다.
6·25 전쟁영웅 유족 등 국가유공자 2백여 명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을 귀하게 예우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예산 부족이나 법령 미비라는 핑계를 대지 않겠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마땅히 갖춰야 할 예우를 다하겠습니다.]
또, 다시는 전쟁 걱정을 하지 않게 확고한 평화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은 멀지 몰라도, 서로 교류하다 보면 평화통일의 간절한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보훈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훈 보상금을 인상하고 의료지원을 확대했다며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찬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족과 세월호 순직 교사 유족, 민주화 유공자 유족 등도 특별 초청됐습니다.
지난해 현충일에 이어 국가유공자들이 국민 통합에 앞장서줄 것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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