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4일) 오전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외국에서 항공편으로 물품을 들여온 경위와 세금을 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세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다른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국민께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만 아주 작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소환은 지난달 24일 외국인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출입국 당국에 소환된 데 이어 두 번째 소환이며,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까지 합치면 세 번째입니다.
세관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받고 있다며 확인할 내용이 많아 저녁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60410360457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