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세관 출석 "죄송" / YTN

2018-06-04 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전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밀수와 탈세 혐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어머니 이명희 전 이사장이 오늘 구속 심사를 받는 날인데요.

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세관에 출석했죠?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늘 오전 10시 이 곳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짙은 남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지, 검은 신발 등 어두운 색 옷을 입었고,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언론 앞에 고개를 한 차례 숙이고 포토라인에 잠시 섰다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밀수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마지막에 죄송하다는 말만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현아 / 대한항공 前 부사장 : (국민께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세관이 조사할 부분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세금을 내지 않고 물품을 밀반입했는지입니다.

앞서 대한항공 협력업체에서 2.5t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는데요. 여기에 조 전 부사장을 뜻하는 DDA라는 글자가 쓰인 상자도 발견됐습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물품을 들여온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받고 있으며 확인할 내용이 많아 조사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소환은 출입국 당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까지 합치면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외국인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출입국 당국에 소환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본부세관에서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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