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김정은 친서' 들고 워싱턴 간다 / YTN

2018-06-01 0

■ 전현준 /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우정엽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그럴 가능성을 저희가 언급은 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뉴욕에서 회담할 때만 해도 조금 왔다갔다 했습니다. 더군다나 처음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경에서 출발할 때 워싱턴으로 예약을 했다가 다시 또 뉴욕으로 바꿨다가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되고 있지 않느냐는 그런 우려도 있었습니다마는 어떻든 뉴욕으로 갔고 거기에서 또 얘기가 잘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지금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친서라고 하는 것이 갑자기 만들어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처음부터 김영철 부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할 때부터 친서를 준비해서 영문으로 만들어왔지 않느냐 그런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건데요.

큰 의미가 있어요. 김영철 부위원장이 간다고 하는 것은 뭔가 잘되고 있기 때문에 가는 것이지 잘못되고 있으면 안 갈 수도 있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안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폼페이오하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좋은 의미가 있다, 전향적인 무언가를 갖고 온 것 같다, 따라서 대통령께서 만나는 게 좋겠다 이런 교신을 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든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그런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전망을 해 주셨는데 위원님 보실 때 친서 내용은 어떨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터뷰]
친서 내용이 물론 긍정적인 내용이겠습니다마는 그것이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친서의 내용은 긍정적이라는 측면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같이 하게 된 데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하고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같이 논하는 데 대한 고마움 이런 정도의 외교적 수사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지금 비핵화 회담이 아직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등으로 볼 때 아직 마무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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