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조금 전 뉴욕 맨해튼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유엔 차석대사 관저에서 열리는 데요.
어제 만찬을 함께 했던 곳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회담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위치한 미국 유엔 차석대사 관저 앞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미국 언론을 비롯해 세계 각국 언론들이 역사적인 북미 고위급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나와 있는데요.
조금 전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관저로 들어갔습니다.
만약 취소됐던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양측 모두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이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빅딜'에 합의할 경우 정상회담은 6월 12일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회담은 이곳 현지시각으로 9시, 우리 시각으로 10시에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애초 하루 종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회담이 빨리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무부가 이례적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일정을 미리 공지 했기 때문인데요.
국무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15분,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15분에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할 예정이며, 기자들에게 미리 입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때문에 큰 틀의 합의 뉴욕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인데요.
두 번은 평양에서 만났고 이번 뉴욕 회담은 세 번째입니다.
어제 환영 만찬에서 두 사람은 미국 스테이크에 양주를 곁들여 90분간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고 매우 좋았다고 말했고 국무부도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미국 유엔 부대사 관저는 30층이 넘는 고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뉴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미국은 자연스럽게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김영철 위원장에게 직접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고위 관계자도 전날 만찬 분위기를 전하면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체제 안전보장과 함께 경제번영을 기꺼이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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