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희망 생겼다" / YTN

2018-05-30 1

정부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추가 지정에 지역 조선 업체와 소상공인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조선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다시 살아날 희망이 생겼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 있는 한 조선소입니다.

이 조선소 협력업체는 지난 2015년 193개였지만 지금은 125개로 30% 이상 줄었습니다.

협력업체 직원 수는 3만8천 명에서 만7천 명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조선 경기 불황은 지역 경제에도 직격탄이어서 소상공인들도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긴급 경영 안전 자금 등 정부의 각종 지원에도 힘든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4월 고용 위기 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으로 긴급 처방을 내놓았습니다.

협력업체들은 세제 혜택으로 자금에 여유가 생기게 됐고, 고용 지원금으로 직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조문석 / 대우조선 사내협력사 협의회장 : 특별경영안정 자금과 금융지원 혜택을 받아 직원 채용을 늘릴 수 있고 경영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입니다.

대출 만기 연장과 세금 징수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무엇보다 정부 지원으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거라는 희망이 큽니다.

[박현아 / 조선소 인근 소상공인 : 자영업자를 생각해주는 맘이 감사하고 좋은 혜택으로 조선업이 살아나서 거제지역 전체가 잘돼서 저희에게 희망을 주고….]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조선경기 침체가 3년이 지나도록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이번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이 조선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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