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필요하면 현 정부 내각에 대한 부분 개편을 건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장관 평가를 마쳤고 청와대와도 협의했다고 말했는데, 개각 시기는 지방선거 이후일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먼저 문재인 정부 출범 일 년이 지나도록 장관 교체가 없었던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정자가 낙마하면서 검증 과정을 보완하는 일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된 인사였다는 겁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장관 일부는 교체할 수도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몇몇 현안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대처가 필요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분 개각을 건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장관 평가를 마쳤고, 청와대와도 기초적인 협의를 했다고 이 총리는 밝혔습니다.
개각 시점은 6·13 지방선거 이후가 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선거 기간에 개각으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는 건 옳지 않다며, 개각을 국면 전환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생각도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장관이 공석인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 한 곳으로, 지난 3월 김영록 전 장관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무총리실 업무 평가에서 최하위로 꼽힌 것으로 전해진 몇몇 부처가 개각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오는 8월 선출될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 후보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물망에 오르는 만큼 개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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