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주환 기자, 오늘 3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넘어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군요. 사전에 알리지 않았죠?
[기자]
그렇죠. 오늘 대통령께서 워싱턴 다녀온 여독도 있고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이런 부분 때문에 공식 일정이 없어서 당연히 그런가 보다라고 했는데 굉장히 긴박한 뉴스가 타전됐죠. 사실 그 전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하니까 북한이 9시간 만에 반응을 냈어요.
그런데 오늘 다시 열릴 수 있다라고 했는데 북한이 이 부분에 대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어요. 반응을 안 내놓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긴급 뉴스가 들어오기 전에 외신들이 어떤 뉴스를 타전했냐면요. 27일부터 28일 사이에 중국 동북 일대의 열차 운행이 정지될 것이다, 그것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북한노동당 부장이 베이징공항에서 평양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포착이 됐어요. 이 두 가지 정황상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언급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북한과 협상 중이다. 그런데 공을 북한에 넘겼다 이런 취지의 기사들이 쏟아졌는데 그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서 3차 방중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전격적으로 남북 2차 정상회담이 통일각에서 열린 거죠.
그런데 1차 정상회담은 잘 아시다시피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렸죠. 그런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에 직접 담화 내용을 발표할 거니까 아무래도 추정컨대 지금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의 이견이 상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 입장에서 중재 외교에 나섰고 그 내용을 내일 발표할 것이고 그 이전에 오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중요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핫라인 설치됐는데 언제 할 것이냐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습니까? 저런 전격적인 2차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핫라인을 통해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현재로써는 그렇게 관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릴 때는 여동생 김여정 부장이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지금 두 사람씩 앉아서, 배석자가 사실상 1명 정도 같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우리 쪽에서는 서훈 국정원장의 모습이 보이고, 북쪽에서는 김영철 통전부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620275632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