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개서한'으로 북미 회담 취소 통보 / YTN

2018-05-24 1

■ 박휘락 /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갑작스럽게 전해졌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공식 발표한 후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어제 상당히 늦게 미국에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슬픈 일이죠. 대화를 통해서 이게 북한 핵무기가 제거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좋은데 미국 입장에서는 아마 북한이 과연 핵 폐기를 할 진의가 있는가 하는에 대해서 상당히 의심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방식도 좀 차이가 있고 여러 가지 공격적인 언사도 있었지만 어제뿐만 아니라 계속 트럼프는 회담이 열릴 수도 있고 안 열릴 수도 있다 계속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폐기하는 거냐, 아니면 지금까지 시간을 끄는 거냐 또는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해서 어떤 미국을 이용하려는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을 계속 가졌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한테 그런 것을 물어봤습니다마는 결국은 북한이 핵 폐기할 의도가 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 내려서 종료를 한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였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 김계관 부상이 얘기 나왔을 때가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게 16일이었거든요.

실제로 김계관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고 6자 회담 때 계속적으로 북한 측을 대표하면서 계속 약속을 하고 어기고 약속을 하고 어겼습니다.

그래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코멘트를 하고 나서 미국 실무진 분위기가 이건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뜻이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의심을 하기 시작한 것 같고요.

사실 결정적인 계기는 잘 아시겠지만 최선희 부상이 얘기한 미국의 부통령이 평시에는 상원의 의장일 뿐이지만 실제 유사시에는 대통령이 될 사람입니다.

미국의 부통령에 대해서 폴리티컬 상당히 경멸한 것을 결정적인 한 방울의 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그 결정적인 한마디가 화면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보시는 것처럼 펜스, 아둔한 얼뜨기, 선의를 모독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 이 발언이 보시기에는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됐었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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