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개서한'으로 북미 회담 취소 통보 / YTN

2018-05-24 0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3주도 채 남지 않은 북미 회담이 취소가 됐는데요.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일단은 일방적으로 취소를 했습니다. 통보 과정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당혹스러워하겠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세 번 죽인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첫 번째로는 일방적으로 취소 당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당혹스러워할 거고 두 번째는 또한 서신. 이것도 공개적으로 서신을 보냈다.

그다음에 서신의 내용, 그래서 모든 것에 대해서 북한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이런 부분 아니겠어요?

이런 부분에서 가장 당혹스러워할 사람은 김정은 위원장이 아니겠냐 저는 그렇게 분석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신을 통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면 외교적인 결례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이런 방식을 택한 것에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스타일의 정치인인지 행보를 알아야 됩니다.

대선 기간 동안에도 굉장히 특별한 행동을 해서 화제가 됐고 그것 때문에 대통령 당선까지 된 사람입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어떤 후보의 부인 얘기가 나오니까 자기 부인 얘기도 하고 한마디도 지지 않고 맞닫아치고 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의 방식을 취한 것은 북한이 나름대로 방식을 취한다면, 모욕적인 언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존 볼턴이라든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꼬집어서 이야기를 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그런다면 나는 똑같은 방식을 하고 더 강하게 한다, 이런 북한 방식을 우리는 제대로 할 수 있고 우리는 더 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북측에 전달한 것이죠.


타이밍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요. 이번에 어제 오후죠. 북한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하지 않았습니까?

폭파를 하고 그날 밤에 북미 정상회담, 3주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금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일방적인 취소에 대한 일종의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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