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 YTN

2018-05-24 1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현재까지의 상황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어서 오십시오.

사실 북미 정상회담이 최근 들어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오늘 전격 취소까지 됐는데 지금까지의 상황, 특이점을 짚어볼까요?

[기자]
일단 크게 왜 이런 공개서한을 갑자기 꺼냈을까. 정확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시각으로 밤 10시 50분쯤 서한이 전달됐는데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여러 가지 개인 담화 형태지만 조미 수뇌회담 재고려를 최고 수뇌부 지도부에 건의할 의지가 있다, 미국의 반응이죠. 이 반응은 뭐냐하면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차관급 인사가 세계 최강대국의 부통령을 언급한 겁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거죠.


부통령하고 설전이 있었나요?

[기자]
설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펜스 부통령이 최근에 북미 협상이 잘 요구가 안 되려면 리비아식 방식대로 갈 수 있다라고 하는데 북한은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했던 건 사실이죠.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오히려 북한의 입장에서는 왜 우리를 핵 보유국인데 우리를 리비아하고 비교하느냐. 그래서 다시 장외 신경전이 계속 펼쳐왔는데 이 부분에 대한 미국의 첫 반응이라고 볼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사전 의제 조율에 있어서 이게 CVID 방식이냐, 북한이 말하는 단계적 동시적 이행 조치냐 이 부분에 대한 의견 조율이 안 될 부분에 대한 표출 형태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월과 5월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후에 태도가 변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몇 차례 언급을 했어요. 그리고 그 배후에는 시진핑 주석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취지로 했고 거기다가 최근에 어제죠. 중국과 러시아가 외교라인을 가동을 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전통적으로 북한의 후견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또 하나 측면은 이란 핵협상 재협상을 파기를 했는데 이란 쪽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죠.

이런 초강수를 둠으로써 미국으로서는 모든 걸 다스릴 수 있는. 그러니까 지금 표현대로 보면 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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