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힘겨루기 본격화 / YTN

2018-05-24 0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전현준 / 우석대 초빙교수


6월 12일이죠,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미국과 북한의 기싸움이 더욱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그리고 정해진 장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전문가들의 분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원의 통일전략센터장님, 그리고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에 북한에서 또 미국을 비판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최선희 부상이 나섰는데요. 일단 그 내용부터 정리를 하고 얘기를 시작할까요.

[인터뷰]
북한이 특징적인 것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그렇고 김계관 제1부상도 그렇고 이번에 최선희 부상이 나서서 자기 의견, 개인 의견을 표현하는 것처럼 해서 국가의 입장이랄까요, 정부 입장을 자꾸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최선희 부상은 펜스 부통령이 리비아식, 만약에 회담이 잘 안 된다든가 CVID식으로 북핵 폐기가 안 된다고 그러면 리비아식의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만약에 북미회담이 결렬이 된다든가 그렇게 되면 군사적인 옵션밖에 없다고 하는 그런 얘기도 되겠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해서 최선희 부상이 나서서 강력히 반발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내세운다면 북미 수뇌회담 재고려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북미회담 하지 말라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의를 할 수 있다 그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부상의 개인 의견으로 돼 있고 조선중앙통신 담화 형식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얼마나 무게중심을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인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에는 없거든요.

다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면에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일 수도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 구태여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붙잡지도 않겠다. 앞으로 모든 대화를 하고 안 하고는 미국 태도에 달려 있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개인일 수도 있고 국가일 수도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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